2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여호와이니라
3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1)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으나 나의 이름을 여호와로는 그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4 가나안 땅 곧 그들이 거류하는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였더니
5 이제 애굽 사람이 종으로 삼은 이스라엘 자손의 신음 소리를 내가 듣고 나의 언약을 기억하노라
6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기를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그들의 노역에서 너희를 건지며 편 팔과 여러 큰 심판들로써 너희를 속량하여
7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
8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인도하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하셨다 하라 (출애굽기 6장 2-8절)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출 6:2-8)
신대륙, 아메리카를 발견한 컬럼버스 말년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내가 가장 행복했던 때는 아메리카를 발견하여 많은 찬사를 받았을 때가 아니라 예수를 믿은 지난 14년 동안이었다.”예수님을 만날 때, 비로소 평안합니다.“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예수님을 만나고 우리네 인생의 무거운 짐들이 가벼워질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분이 어수선합니다. 여기에 코로나 상황의 장기화는 삶의 무게를 더욱 힘겹게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여호와라 내가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내며 건지며 속량하여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6-7).”이에 선포하고 싶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십시다.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전능의 하나님으로 나타났었다(3).”하나님께서 자신을 ‘전능하신 하나님, 곧 엘샤다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민족의 3대 족장을 거론하며 말씀한 것은 역사 속에서 모세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주겠다는 의미입니다. 요컨대 아브람에게 나타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창 17:1).”라고 말씀하셨고, 이삭의 입술을 통해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리라(창 28:3).”라고 야곱을 축복하였습니다. 야곱에게는 직접,“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니라 많은 국민이 네게서 나고 왕들이 네 허리에서 나오리라(창 35:11).”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실패한 인생’이라 낙심했던 늙은 모세에게 찾아오셔서 말씀하신 겁니다. “나는 전능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바라보십시다. 모세를 민족의 지도자로 세우셨던 것처럼, 100살에 이삭을 낳았던 아브라함처럼 우리를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줄 믿습니다. 구원의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7).”모세를 부르신 하나님께서 이제 새로운 이름,“나는 여호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는 당신을 좀더 쉽게 부연(敷衍) 설명하면서‘신음에서, 무거운 짐에서, 노역에서, 심판에서 건져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렇게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의 하나님,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의 무거운 인생의 짐을 대신 짊어지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말씀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게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호 6:3).” 언약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십시다.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주기로 그들과 언약하고(4) 너희를 인도하여 그 땅으로 기업을 삼게 하리라(8).”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약속한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십니다. 언약이라는 것은 대등한 관계에서 맺는 겁니다. 우리가 동물하고 언약할 수 없듯이 전능하신 하나님과 피조물이 어찌 언약을 맺을 수 있겠습니까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특별히 은혜 베푸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주님께 맡기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바라십시다. 푸른 초장, 쉴만한 물가으로, 더 좋은 것으로 함께 하실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나아가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길 바랍니다.
